지난 4년간 북한의 대외무역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한에 대한 의존도는 점차 낮아지고 있다.
25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의 무역총액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41.6%에서 2008년 49.5%, 2009년 52.7%, 2010년 57.1%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북한의 무역총액에서 남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38.0%, 2008년 32.3%, 2009년 33.0%, 2010년 31.4%로 2009년 0.7%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곤 지속적으로 줄었다.
무역액 기준으로도 북중간 무역액은 2007년 19만7000만달러에서 2010년 34억7000만달러로 4년만에 15억달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