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라이프]누런때·곰팡이낀 욕실, 하얗게 하얗게

입력 2011-03-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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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천장에 핸디코트로 쓱쓱 포인트 컬러타일로 화사하게

▲레인보우 시공(사진=바센)
습도 높은 욕실은 금새 벽과 타일이 누렇게 변한다. 아무리 닦아도 타일과 벽 사이사이에 낀 때가 지워지지 않고 조명도 어둠침침해 창고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심지어 곰팡이까지 끼면 당장 건강을 위협하는 장소로 돌변한다.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이때 나무를 사용하면 욕실에 생명을 불어넣는 효과가 난다. 나무가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서 습기가 맺히지 않게 하기 때문이다. 나무를 이용해서 곰팡이 낀 욕실을 호텔 샤워부스 부럽지 않은 장소로 바꿔보자.

먼저 나무 소재는 비싼 편백나무 대신 삼나무 소재를 이용하자. 삼나무로 세면대에 바짝 닿도록 하부장을 설계한 뒤 만들면 넘치는 욕실 용품을 수납에 좋다. 특히 거울과 수건 선반, 발판, 휴지걸이 등의 소품을 모두 나무 소재로 직접 만들면 나무 욕실의 분위기가 물씬난다. 이때 바니쉬라고 불리는 나무코팅제를 5번 이상 덧바르는 등 방수에 특히 신경을 써야한다.

벽과 천장은 기존 타일 위에 핸디코트를 바르는 수준으로 하면 된다. 핸디코트는 흔히 회벽이라고 부르는 마감재로 초보자도 쉽게 시공할 수 있다. 물에 강한 워셔블 핸디코트를 2~3번 바르면 완성이다. 이렇게 하면 총 30만원 안팎의 저렴한 비용으로 나무 향기 나는 욕실이 완성할 수 있다.

또 모던한 욕실을 만들 수도 있다. 사방을 화이트 벽면으로 만들면 더욱 화사한 욕실이 된다. 비법은 벽면에 광촉매 기법을 이용하는데 있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욕실이 화사하다. 만약 욕조가 없다면 욕실 바닥에 따뜻한 느낌의 오렌지 타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이때 미끄럼 방지 타일을 적용하면 바닥에 물기가 있어도 위험하지 않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의 벽걸이 수납장으로 교체. 수납한 물건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욕실 용품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 넉넉한 크기의 3단 수납장으로 실버 손잡이가 세련된 느낌을 준다.

타일 전문업체 두울타일은 욕실 리폼에서 오래돼 누렇게 변한 타일을 세련된 디자인의 깨끗한 타일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설명한다. 컬러풀한 포인트 타일로 욕실 분위기를 보다 세련되게 바꿔준다는 것. 또 욕실리폼업체 바센 관계자는“욕실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넉넉한 수납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변기, 세면대, 수전 등으로 교체하면 새집같은 욕실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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