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미생물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한다

입력 2011-02-28 15: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려대 연구팀, 국제학술저널지 통해 발표

국내 한 연구기관이 기능성 미생물을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고려대학교 미생물유전학 연구팀의 박용근 교수와 윤원석 연구교수는 28일 발간된 SCI 국제학술저널 ‘익스페리멘탈 멀레큘라 메디신(Experimental Molecular Medicine)’을 통해 기능성 미생물을 활용한 기존 아토피 치료법의 약점을 보완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연구 3년 만에 개발된 이 치료법은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유전자인 CCL22RNA를 억제할 수 있는 작은 간섭RNA(miRNA 또는 Small Interference RNA)를 제조한 후 이를 기능성 미생물을 이용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능성 미생물로 연구팀이 사용한 미생물은 독성을 약화시킨 살모넬라균이다. 살모넬라균 내부에 miRNA를 심어 두면 대량으로 복제된다. 이를 약물로 복용하면 살모넬라균이 내장을 통해 혈액 속으로 침투, 살모넬라균 자체로 인해 세포성 면역력이 강화되고 균주 내에 있던 miRNA가 아토피 유발 면역 유전자 CCL22RNA를 억제하여 아토피 질환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 비밀번호가 털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4명 구출”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46,000
    • +0.22%
    • 이더리움
    • 5,204,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0.07%
    • 리플
    • 698
    • -0.57%
    • 솔라나
    • 224,000
    • -2.18%
    • 에이다
    • 618
    • -1.44%
    • 이오스
    • 990
    • -3.04%
    • 트론
    • 163
    • +2.52%
    • 스텔라루멘
    • 139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650
    • -2.51%
    • 체인링크
    • 22,520
    • -1.66%
    • 샌드박스
    • 580
    • -5.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