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前경찰청장 '함바집 비리' 연루

입력 2011-01-08 20:11 수정 2011-01-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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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락 前 경찰청장이 이른바 '함바집 비리'사건에 연루돼 검찰수사가 예고되고 있다.

함바집 비리사건의 브로커인 윤 모씨는 강 전 청장에게 1억원을 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여환섭 부장검사)는 국회 국토위 소속 의원 2~3명도 비리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검찰은 구속기소된 함바집 운영업자 유모(65)씨가 건설업 관련 청탁과 함께 이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 등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브로커 윤 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희락 전 청장을 포함해 한나라당 의원, 전 청와대 고위관계자의 이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리 혐의와 관련된 정관계 인사들이 수사 선상에 오르고 있다.

검찰은 또한 브로커 윤 씨의 증언을 토대로 경기도권내 대규모 공사를 발주한 공기업 대표를 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선상에 오른 정관계 인사 10여명의 친인척을 포함한 주변인의 계좌 추적 등을 통해 비리혐의를 수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현직 공기업 사장인 최모씨도 유씨에게 이권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이같이 전방위로 퍼져나가는 의혹에 대해 당사자들은 한결같이 수뢰 사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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