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패밀리] 루이비통의 새로운 힘...'마크 제이콥스'

입력 2010-12-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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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에 트렌드 접목...선풍적인 인기 일으켜

▲1998년 영입된 마크 제이콥스는 루이비통에 혁신을 가져왔다. 사진은 마크 제이콥스의 여성용 향수.

전통의 루이비통에도 변화의 바람은 있었다. 바로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가 영입되면서부터다.

클래식 명품의 대명사 루이비통은 1998년 마크 제이콥스가 아트 디렉터로 영입되면서 100여년 만에 모노그램을 재해석한 다양한 가방들을 출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게 된다.

루이비통에게 있어 1998년은 수확이 컸던 해다. 맨해튼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던 마크 제이콥스를 영입할 뿐 아니라 가방이 넘어 패션계에 손을 뻗었기 때문이다.

특히 마크 제이콥스 영입은 루이비통에 있어 하나의 모험이었다. 명품은, 특히 루이비통이 쌓아놓은 명품은 시간을 초월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빛난다는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알법한 이 같은 진리에 거품처럼 사그러들 유행과 트렌드를 어떻게 접목시켜갈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우려는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전통에 가미한 경쾌함과 발랄함이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를 일으켰다.

특히 그는 모노그램의 전통을 유지하되 활력과 변형을 준 점이 획기적이었다는 평가다. 그는 매 시즌 컬렉션마다 자신만의 독특한 해석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루이비통 패션쇼에서는 마크 제이콥스만의 개성이 가미된 모노그램이 자리를 빛냈고 대중의 관심과 주목을 집중적으로 받으면서 루이비통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잡게 했다.

그가 처음으로 고안해낸 디자인은 1998년에 만든 모노그램 베르니. 이 컬렉션은 출시 후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주며 영구적인 라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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