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경제공작회의 10일 개막...긴축 수위 촉각

입력 2010-12-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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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제지표 따라 긴축 수위 결정될 듯

내년도 중국 경제정책 기조를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10일(현지시간) 개막하면서 긴축정책 강화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12차 5개년계획(2011~2015년)의 구체적인 실천방안과 내년도 경제목표, 긴축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될 전망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일부터 3일간 열리는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최대 관심사는 기준금리 인상과 내년도 신규대출 목표 축소 등 긴축정책 강화 여부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는 가운데 최근 부동산 상승세가 주춤해지긴 했으나 여전히 정부의 기대에 못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13일로 예정된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이 11일로 앞당겨진 것도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관련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영향이다.

11일 발표되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월의 4.4%를 훨씬 웃도는 5%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월 중국의 부동산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7.7% 상승했다. 부동산 상승세는 7개월째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정부의 기대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기준금리 인상이나 지급준비율 인상 등 한층 강도높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관측이 증폭되고 있다.

정부가 적극적 재정정책과 신중한 통화정책을 동시에 펼치겠다고 결정함에 따라 중국의 내년도 재정적자 목표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국내총생산(GDP)의 2%선에서 결정되고 신규대출 목표는 올해보다 축소될 전망이다.

부동산세 시범도입 여부도 관심의 대상이다.

중국제일재경일보는 10일 부동산세 도입방안이 이번 회의에 통과돼 상하이와 충칭 등 대도시에서 먼저 시범적으로 실시될 것이라고 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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