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1월 무역흑자 229억달러...예상 상회

입력 2010-12-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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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갈등 고조될 듯

중국의 지난달 무역흑자가 예상외 호조를 보였다.

중국 해관총서는 10일(현지시간) 중국의 11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하고 수입은 38% 늘어 무역흑자가 229억달러(약 26조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212억달러 흑자를 크게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무역 호조로 미국과의 무역갈등이 고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줄리안 제숍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약한 소비회복세와 높은 실업률에 반해 중국 무역흑자 증가세가 계속되면서 무역갈등이 오는 2012년에는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국채 매입프로그램은 내년도 중반에 끝나기 때문에 미국에 남게 될 마지막 수단은 보호무역주의”라면서 “특히 미국의 대선과 중국의 지도층 교체가 이뤄지는 2012년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위안화 절상폭에 대한 미국의 불만도 점점 커지고 있다.

위안화는 지난달 달러에 대해 불과 0.1% 절상돼 지난 9월의 1.7% 절상폭과 대조를 보였다.

존 케리 미 상원 외교위원장은 “미 의회는 중국이 위안화를 꼭 쥐고 있는 것에 대해 점점 더 참을성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내년에 중국 제재법을 미 의회가 제정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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