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협상 사흘째 협상 돌입

입력 2010-12-03 0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루 더 연장 타결여부 주목

한국과 미국은 FTA, 자유무역협정 쟁점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사흘째 협상을 시작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각각 이끄는 양측 협상대표단은 당초 협상일정을 하루 넘긴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까지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 컬럼비아의 한 호텔에서 3차례 협상을 갖고 미합의 쟁점에 대한 막바지 조율에 나섰다.

이번 한미FTA의 핵심쟁점은 자동차 교역문제로 미국 측은 승용차의 수입관세 2.5%를 FTA 발효 후 3년 내 철폐하기로 한 기존 합의를 깨고 시한을 몇 년 더 연장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한국 측이 난색을 표하면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했던 회의 일정을 하루 연장해 시작된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미합의 쟁점들에 대한 절충점을 마련해 협상을 타결 지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미 양측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45분간 1차 회의를 가진 데 이어 오전 10시 50분부터 10분간 두번째 회의를 가졌으며 오후 2시부터 1시간여동안 3차회의를 가졌으나 절충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김 본부장은 3차 회의를 마친 뒤 "최종합의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미국 측과 계속 협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0: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93,000
    • -1.62%
    • 이더리움
    • 4,220,000
    • -4.16%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
    • 리플
    • 2,774
    • -3.38%
    • 솔라나
    • 184,200
    • -4.21%
    • 에이다
    • 545
    • -5.05%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16
    • -3.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50
    • -5.82%
    • 체인링크
    • 18,230
    • -4.95%
    • 샌드박스
    • 171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