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공급하는 6000억달러는 얼마?

입력 2010-11-04 13: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GDP의 4%...폴란드 GDP 넘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급하기로 한 6000억달러는 어느 정도의 자금일까.

연준은 3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6000억달러 규모의 장기물 국채를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양적완화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한화로 환산하면 약 664조8000억원. 300조원 정도인 우리나라 1년 예산의 2배가 넘는 금액이다.

지난해 수출규모가 3640억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가 1년6개월 이상을 수출해야 벌 수 있는 돈이기도 하다.

미국의 올해 국민총생산(GDP) 15조달러에 비교하면 4% 수준이다. 미국이 한달에 100달러를 번다면 4달러는 양적완화를 위해 쓰는 셈이다.

세계 2위 경제국으로 도약한 중국의 GDP 5조9000억달러의 10% 수준이다.

특히 동구권 주요 국가의 1년 총생산을 넘어서는 막대한 자금이다. 폴란드의 GDP는 지난해 5300억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규모는 당초 1조달러에서 점차 하향조정되며 5000억달러 수준까지 줄었지만 기대를 많이 낮췄던 만큼 6000억달러 어치 국채 매입은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라는 평가다.

지난 8월부터 시작한 연준 보유 주택담보부증권(MBS) 만기도래분 국채 재매입 규모가 매월 350억달러 정도인 것까지 감안하면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는 총 8500억~9500억달러에 달한다.

양적완화는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더 이상 낮출 수 없게 됐을 때 채권을 직접 사들여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해 경기부양을 꾀하는 것을 말한다.

연준은 2008년 금융위기 발발 이후 1조7000억달러라는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어 채권을 매입해 1차 양적완화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연준의 이같은 결정은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태원 재산분할 다시 다툰다…노소영, 파기환송심 직접 출석
  • 이 대통령 “‘K자형 양극화’ 중대 도전…청년·중소·지방 정책 우선” [2026 성장전략]
  • 의적단 시즌2 출범…장성규·조나단 투톱 체제로 커머스와 선행 잇는다
  • [종합] 코스피, 사상최고치 4586.32 마감⋯6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
  • 생산적금융 드라이브…'AI 6조·반도체 4.2조' 성장자금 공급 본격화 [2026 성장전략]
  • 단독 인천공항 탑승객 줄세우는 스타벅스, 김포공항까지 접수
  • 12월 국평 분양가 7억 돌파… 서울은 ‘19억’
  • 눈물 펑펑…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F 금기 도서
  • 오늘의 상승종목

  • 01.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62,000
    • +0.1%
    • 이더리움
    • 4,556,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941,500
    • +1.07%
    • 리플
    • 3,088
    • -1.34%
    • 솔라나
    • 200,500
    • -2.24%
    • 에이다
    • 572
    • -2.22%
    • 트론
    • 439
    • +1.86%
    • 스텔라루멘
    • 335
    • -1.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400
    • -0.84%
    • 체인링크
    • 19,390
    • -0.41%
    • 샌드박스
    • 177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