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벼 백수피해 농민...보상 진지하게 협의"

입력 2010-10-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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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특임장관은 18일 태풍 '곤파스'로 인한 충남 서해안지역 벼 백수피해 농민들의 실질보상 요구와 관련해 "정부 관계부처와 진지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피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어제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도 같은 현장을 둘러보고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서울에서 서류로만 볼때와 직접 현장을 둘러본 것은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오늘 보고 느낀 내용을 담당부처와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상곤 서산시장은 피해상황을 이 장관에게 보고한 뒤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피해에 준하는 보상을 해달라"며 "영농자금 상환 연기와 피해 벼 정부수매 물량 조기배정, 피해 농민들의 재기 기반 마련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 장관은 이날 피해현장을 40분가량 둘러보며 직접 논에 들어가 피해를 입은 벼를 살펴보고 피해벼를 도정한 쌀을 맛보며 상황을 점검했다.

또 브리핑 내용을 일일이 메모하며 "루사 피해에 준해 보상을 할 경우 보상금이 얼마나 되겠느냐"고 시 관계자에게 질문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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