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합조사' 우유업체 일제히 가격인하

입력 2010-10-14 0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정위, 주요 생필품에 대한 가격동향을 점검

가격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는 우유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을 내렸다.

14일 공정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인 서울우유는 지난달 10일부터 '1ℓ 우유'를 포함한 주요제품 4종의 가격을 160∼200원씩 평균 9.9%나 내렸다. 앞서 할인가로 판매하던 저지방우유 5종에 대한 할인율까지 감안하면 가격인하율은 평균 12.2%로 추산되고 있다.

이어 남양유업도 지난달 17일부터 주요제품 6종에 대한 가격을 130∼400원(평균 10.1%)씩 내렸고, 매일유업 역시 이달 들어 주요제품 4종을 150∼424원(평균 13.9%)씩 할인해 팔고 있다.

빙그레도 상위 3개 업체의 가격인하에 발맞춰 이달부터 주요제품 3종의 가격을 130원(평균 9%)씩 내려 4대 우유업체의 가격인하율은 9∼13.9%에 달했다.

공정위는 "올해 9월을 기준으로 채소류 가격은 전달에 비해 44.7%가 올랐고, 전체 소비자물가는 1.1%가 상승했다"면서 "반면 우유값은 이들 업체의 가격인하 조치에 힘입어 전달에 비해 1.9%나 내리면서 하락세로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정위는 이달 들어 우유값을 내린 빙그레와 매일유업의 가격인하 효과를 감안하면 이달말 기준 우유의 10월 물가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우유 가격인하로 인해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직간접적인 혜택은 2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조만간 국제시세에 비해 가격이 높은 국내 생필품의 가격 동향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주요 생필품에 대한 가격동향을 점검해 담합 등의 혐의가 있으면 현장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연임 막히자 ‘고문직’ 신설⋯2억 챙기고 다시 이사장 됐다
  • 6월 수출 사상 첫 1000억불 돌파⋯전 세계 4번째 대기록 달성 [상보]
  • 배재고 "광주제일고 방문해 사과하겠다"⋯기권도 검토
  • 음바페, 메시 기록 추월⋯토너먼트 역대 최다 득점자 [북중미 월드컵]
  • 이 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역대 두 번째 여성 총리
  •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올라…S&Pㆍ나스닥, 2분기 6년 만에 최고 상승률
  • 7월 국내 증시 갈림길 선다⋯‘삼전닉스’ 사상 최고 실적 vs 금리 인상 공포
  • ‘롤러코스피’에 더 크게 깨진 삼전ㆍSK하닉 레버리지 ETF…반등에도 두 자릿수 손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15: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500,000
    • -1.14%
    • 이더리움
    • 2,405,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311,100
    • +2.84%
    • 리플
    • 1,593
    • -0.13%
    • 솔라나
    • 113,700
    • +0.98%
    • 에이다
    • 228
    • +3.17%
    • 트론
    • 483
    • -0.41%
    • 스텔라루멘
    • 306
    • +8.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310
    • +9.13%
    • 체인링크
    • 11,030
    • -0.72%
    • 샌드박스
    • 70.34
    • -2.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