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수교 20주년 기념 '공동세미나' 개최

입력 2010-10-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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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신라호텔에서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 20주년 기념 공동세미나를 개최해 지난 20년의 양국간 협력관계를 평가하고 향후 20년을 대비할 경제협력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경부, 외교통상부, 러시아 경제개발부가 공동 주최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관했다. 양국은 서로 국가 비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의 미래 협력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춰 의견을 나눴다.

박영준 차관은 환영사에서 "상호 보완적인 양국의 산업구조를 이용한 경협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며 "양국이 공통으로 집중 육성을 추진중인 에너지 효율, 정보기술(IT), 나노 분야 등에서 앞으로 20년을 대비할 미래 경협 사업들이 중점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중경 청와대 경제수석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 및 신성장동력 육성 정책, 러시아의 경제현대화 정책 등 양국 국정과제의 유사성을 강조하며 경협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공통 관심 분야에서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에너지관리공단과 러시아 에너지청 간에 에너지효율 분야 협력, 무역보험공사와 러시아 에너지청 간에 러시아 전력망 현대화 프로젝트 참여 등 한국 기업의 대(對)러 수출ㆍ투자 지원, LG상사와 러시아 에너지청 간에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가 각각 체결됐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측에서 박영준 지경부 2차관, 최중경 청와대 경제수석, 이상천 기계연구원장,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유창무 무역보험공사 사장, 하영봉 LG상사 사장, 양승석 현대자동차 사장, 유영민 포스코 ICT 사장, 이병건 녹십자 사장 등이 참석했다.

러시아측에서는 드보르코비치 대통령 경제보좌관, 보스크레센스키 경제개발부 차관, 이바노프 에너지청장, 부다르긴 국영송전망공사 사장, 알레신 로스테크놀로지 부사장, 쯔베레프 러시아 엘렉트로니카 사장, 슬로보딘 복합에너지시스템 회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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