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금값 1300달러 돌파...유가 76.18달러로 하락

입력 2010-09-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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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값이 전일 대비 9.70달러(0.8%) 오른 온스당 1308.30달러를 기록하며 종가 기준으로 1300달러선을 돌파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장중 한 때 온스당 131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미국의 경기지표가 혼조세를 보인데다 향후 미국의 경기가 둔화 국면을 가질 것이라는 우려감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다 달러 약세와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악화도 금 값 상승을 부추겼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유로에 대해 1.3588 달러로 거래돼 전날 대비 1% 가치가 하락했다. 장중 1.3595 달러까지 내려가면서 지난 4월 15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월 수정치 53.2보다 하락한 48.5로 나타나면서 지난 2월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52.5보다 크게 낮은 수준으로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위축 우려와 소비자신뢰지수 부진의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34센트(0.4%) 하락한 배럴당 76.1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69센트(0.9%) 상승한 배럴당 79.2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신용카드회사 마스터카드는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지난주 0.2% 감소, 하루 평균 898만배럴을 기록하면서 최근 5주간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애널리스트들은 29일 미 에너지부의 석유 재고 발표를 앞두고 휘발유 재고량이 35만 배럴 가량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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