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수산식품 사요" 대형 바이어 구매 상담

입력 2010-06-09 14:58 수정 2010-06-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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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센터, Buy Korean Food 행사 개최

연매출 1억달러가 넘는 해외 대형 식품업체 바이어들이 한국에서 구매상담을 벌였다.

aT센터가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대형 바이어들과 접촉을 확대해 9일부터 개최하는 Buy Korean Food 행사에는 연매출 1억 달러가 넘는 40여개 대형업체들이 참가했다.

행사 초청바이어는 21개국 100개 업체, 126명으로 국내 수출업체는 195개 업체가 참가했다. 식품 대기업 18개가 부스를 개설하고 제품을 소개하면서 바이어들과 상담한다.

행사장의 트루월드와 RT마트 등 대형 바이어의 부스는 수출 활로를 개척에 나선 국내 상담업체들로 붐볐다.

이번 상담회에는 바이어 부스가 마련된 것이 특징으로 한국 식품업체들이 이들 부스를 방문해 상품을 소개하는 활동을 벌였다.

바이어가 앉아있고 업체가 시간별로 이동을 하는 방식이다.

튜브용 고추장을 네덜란드 항공 기내식에 공급을 하기 위해 1차로 제품을 공급한 바 있는 네덜란드의 아시아익스프레스푸드와 인삼류 200만달러 규모의 계약식도 예정돼 있다.

5월까지 우리나라의 농식품 수출은 2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9% 늘면서 올해 수출 목표인 64억달러를 향해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는 2012년 100억 달러다.

김진영 aT센터 수출전략처장은 면서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이 10억달러에서 20억달러 갈 때는 7년, 20억달러에서 30억달러 가는 데 30년이 걸렸지만 40억달러에서 64억달러를 3년만에 달성하려 한다”면서 “농업 수출에 있어서 발전적인 전환점이 되는 시점에 있다”고 설명했다.

aT는 수출 확대를 위해 미개척지인 중국 서부의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우리나라 농수산식품 수출국 2위에 올라서 있다. 우리나라 농수산식품의 최대 수출국은 일본이다.

김 처장은 “지금까지는 이런 대형바이어들이 한국에 오지 않았지만 2년간 해외 출장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을 설득하고 MOU를 16개 체결하는 과정을 통해 이번 행사에 많이 참석하게 됐다”면서 “중국 서부내륙 진출을 위해 무안의 대형유통업체와 MOU를 맺는 등 이전에는 접촉도 못했던 업체들과 관계를 트면서 저가의 중국산을 비싸더라도 안정성이 높은 한국산으로 대체하려는 요구를 밀착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장태평)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21개국 130여명의 식품 전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수출업체와 연결하는 국내 최대 농식품 수출상담회 ‘BUY KOREAN FOOD 2010’을 9~10일 이틀간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이온그룹, CGC재팬, 로쇼쿠를 비롯해 미국 최대 수산물 수입벤더인 트루월드(True World), 홍콩의 DCH, 싱가포르 NTUC 등 연매출 1억달러가 넘는 40여개 해외 수입업체가 대거 참가했다.

aT와 MOU를 체결한 일본의 코프삿포로, 미야기생협, 미국의 H마트, 중국의 RT마트 등 12개 대형유통업체도 부스에서 신규상품 발굴을 위한 상담을 실시했다.

이들은 CJ제일제당 등 국내 195개 식품수출업체와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딸기·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과 김치·인삼·전통주 등 가공식품, 최근 수출국을 넓히고 있는 활넙치·김·미역 등 수산물까지 수출상담 품목도 다양하다.

윤장배 aT 사장은 “공격적인 수출전략을 통해 하반기 대전환점을 마련한다면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인 64억달러 달성은 물론 국가 수출산업 전반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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