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유가족協 박형준 대표 "정부의 엄정한 조치 필요"

입력 2010-05-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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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유가족협의회' 박형준 대표는 20일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한 것으로 공식 발표되자 "정부의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민ㆍ군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두고 '천안함 46용사' 유족 대표들과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며 사견임을 전제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박 대표는 "어뢰에 의한 외부충격으로 침몰했다는 사실은 그동안 가족들이 취합한 데이터로도 확인이 됐고 이번 합조단 조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합조단 조사결과에 이견이 없다"며 이날 합조단의 발표에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이어 "전문지식이 없어 방법론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곤란하지만 안보리 회부 등을 바탕으로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표는 안보태세의 허점이나 안보의식 약화를 드러냈다는 지적에 대해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민이나 군 내부적으로 더 자극이 되는 계기로 삼고 정부 차원에서 국민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서 대응책을 마련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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