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영, '거상 김만덕'서 명품연기 호평

입력 2010-03-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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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아역배우 주다영(14)이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빼어난 명품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KBS 새 주말 사극 '거상 김만덕'에 등장한 그녀는 김만덕의 정적이 될 오문선의 아역을 맡아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무서운 지독함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주다영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수목드라마 '추노'에서 노비 은실로도 출연중이다.

그녀는 '거상 김만덕'에서 재물을 탐하는 강계방(김갑수 분)의 비단 전에서 일하는 자신을 나무라는 할매(고두심 분)를 향해 "강대방 어른 선전에 들어간 게 그렇게 마음에 안드십니까? 할매 밑에서 배운 것보다 더 많이 배웠습니다"라며 독기 어린 표정과 대사를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게시판에 "주다영의 연기 때문에 앞으로의 김만덕 이야기에 더욱 관심을 갖게 했다", "아역배우의 연기가 돋보였다" 등의 호평을 보냈다.

한편 '거상 김만덕'은 오는 20일 5회 방송부터 이미연과 박솔미, 한재석, 하석진 등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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