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7.1% vs 2.0%’ 노사 이견 평행선에 15일 이후 협상 전면 중단

임금 교섭 결렬로 촉발된 포스코 노동조합의 2차 부분파업 전선이 포항과 광양제철소 주요 생산 라인으로 추가 확장됐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18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기존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 외에 포항 1열연공장과 후판제품공장(2후판 정정·검판 파트), 광양 3열연공장까지 부분파업 거점을 넓혔다. 열연공장은 슬래브 철판을 압연 가공하는 핵심 라인이며 후판제품공장은 조선·건설용 후판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파업 규모를 둘러싸고는 양측의 집계가 엇갈렸다. 노조 측은 “2차 부분파업을 처음 시작한 인원만큼 부분파업 대상에 포함돼 약 480명이 대상이 된다”라며 “실제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당장 파악하기 어렵고 파업이 끝나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사측은 “2차 부분파업 확대로 포항제철소에서 100명대, 광양제철소에서 100명대의 인원이 참가한 것으로 본다”고 추산하며, 비상대응체제 가동과 대체인력 투입으로 생산 차질은 없다고 설명했다.
노사 양측은 15일 오후 협상이 중단된 이후 교섭 재개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을 주장하는 반면, 회사는 기본급 2.0%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지급안으로 맞서고 있다.
노조 측은 “사측의 교섭 태도와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부분파업 대상 공장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임원 및 직책자는 정상 조업 및 노사소통을 위해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현장방문 및 소통활동을 펴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