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O "미사일 대량 보유국 우려" 경고

2월 28일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이후 5개월 동안 380억달러(약 52조원)를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탄약의 3분의 2를 소모했고, 이를 다시 보충하는 데까지 5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등은 미국 의회예산국(CBO)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분쟁이 지속될 경우 매달 최대 30억달러(약 4조1000억원)가 추가로 소모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CBO는 이번 전쟁 과정에서 전체 탄약의 약 3분의 2가 소모됐고 이를 다시 보충하는 데 5년이 걸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CBO는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등을 대량 보유한 중국 등과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것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BO는 여당과 야당, 또는 다수당 및 소수당과 연관이 없는 초당파적 예산 분석기관이다. 전쟁 비용은 8월 1일 기준으로 개전 이후 약 5개월 사이에 지출한 비용이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역시 지난 7월 이란전 관련 비용 375억달러(약 51조원)라고 밝힌 바 있다. CBO의 발표치는 이를 소폭 웃도는 규모다.
분쟁이 지속됨에 따라 국방부 지출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낮은 강도로 지속되면 매달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 분쟁이 격화하면 매달 30억달러의 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CBO는 “미 국방부가 요격미사일 재고를 다시 보충하는 데 최소 5년이 걸릴 것”이라며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대량으로 보유한 적국과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러한 재고 부족이 특히 심각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충분한 미사일 전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만을 둘러싼 군사 충돌이 발생할 경우 이 미사일들이 주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