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학생을 위한 이스포츠 행사가 개인별 특성을 반영한 경기 환경과 디지털 기술 체험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올해 전국 대회에는 학생 399명을 비롯해 지도교사와 학부모 등 약 1600명이 참여했다.
1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결선이 8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열렸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5~7월 진행한 지역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스포츠 부문은 닌텐도 스위치 배구와 오델로, 하스스톤, FC 온라인, 폴가이즈 등 11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학생 208명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뤘고 대회 둘째 날에는 FC 온라인과 마구마구 리마스터 등의 결승전이 별도 무대에서 진행됐다.
정보경진대회에는 학생 191명이 출전했다. 로봇 코딩과 소프트웨어 코딩, 문서 작성, 인터넷 검색 등 18개 종목을 운영했다. 시각·청각·지체·발달장애 등 참가자의 특성을 고려해 높낮이 조절 책상과 점자정보단말기, 수어 통역도 제공됐다.
행사장에서는 착용형 보행 보조 로봇과 AI 자율주행 휠체어, AI 오목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체험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드림 e스테이지’에서는 발레와 비보이 합동 공연, 마술, 대중음악 무대가 이어졌고 홍보대사 딘딘도 축하 공연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립특수교육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