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2개 교육청에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 설치

학교와 교육청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학습·복지·건강·상담 등 학생들의 복합적인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당국과 지역사회 간 협력체계가 강화된다.
교육부는 1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026년 하반기 학생맞춤통합지원 지역 협력체계 공동연수’를 권역별로 총 6차례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를 비롯해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아동보호전문기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찰 등 지역사회 기관 관계자 8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교육지원청의 지역 협력체계 구축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생 지원을 위한 기관별 역할 분담과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지역기관·전문가가 직접 학교를 찾아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맞춤통합지원 회의’ 운영 경험도 공유한다.
올해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시행되면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과 176개 교육지원청에는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가 설치됐다. 센터는 기존 학습·복지·건강·진로·상담 등 분야별 지원을 총괄·조정하고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해 학교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학생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실제 광명교육지원청은 최근 3년간 25건의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연합회와 교육봉사단체 등 32개 기관을 연계해 총 285건의 학생 지원을 실시했다. 달성교육지원청도 복지관과 지자체, 가족센터 등 11개 기관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고립·은둔 청소년이나 심리·정서적 위기를 겪는 학생을 상담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병원 등에 연계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와 교육청이 지역사회의 지원 서비스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학생맞춤통합지원 누리집에는 전국 1만1115개 기관이 제공하는 2만390개 서비스 정보가 등록돼 있다.
노진영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학생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지원청, 지역 유관기관 간 밀접하게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적기에 맞춤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