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걸프국 회의 막판 연기⋯‘호르무즈 임시 항로’ 합의 난항

입력 2026-09-14 06:5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화 촉진 노력 지속”

▲호르무즈 해협. 로이터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로이터연합뉴스

이란과 이라크, 걸프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14일(현지시간) 오만 남부 도시 살랄라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외무장관급 회의가 막판 연기됐다.

로이터ㆍAP통신에 따르면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13일 늦게 엑스(X·옛 트위터)에 “내일 살랄라 회의가 합의 도출을 위해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역내 안정과 지속적인 협력을 뒷받침하는 대화를 촉진하는 데 계속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새로운 회의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이날 이란 외무부 당국자를 인용해 살랄라 회의 연기는 이란과 오만이 공동으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또 이란이 적절한 회의 개최일을 정하기 위해 오만과 조율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란 외무부는 11일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14일 오만 살랄라에서 이란, 이라크와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이 참석하는 장관급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GCC에는 사우디아라비아ㆍ아랍에미리트(UAE)ㆍ카타르ㆍ쿠웨이트ㆍ바레인ㆍ오만 등이 있다.

당초 이란은 이번 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업용 선박을 위한 임시 항로 개설 방안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회의 직전까지 참석국 명단조차 확정되지 않으면서 개최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컸었다.

이란이 제안한 임시 항로 역시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재개방하는 방안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이 통항 선박을 선별할 권한을 계속 행사하고, 선박에 부과할 수수료 등 세부 조건은 이란과 오만이 추후 협상할 예정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걸프 국가들과 이란 간 회의에 관한 질문에 “나는 상관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달린 일”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혜인, 성평등부 장관 후보 자진사퇴…“의정활동 매진”[종합]
  • 이창동 ‘가능한 사랑’, 베네치아영화제 심사위원대상…24년 만에 본상
  • 개미도 돌아선 삼전·하이닉스…9월 13조 순매도
  • [르포] 데이터 모으고 실차로 검증⋯포티투닷 자율주행 ‘테스트 기지’ 가보니
  • 대미투자 첫 사업 발표 눈앞…2000억달러 ‘안전판’ 지켜낼까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선선해졌다고 모기 방심 금물…일본뇌염 환자 80%가 9~10월 발생 [그래픽]
  • 우정보다 묘한 우정…'포핸즈'가 되살린 라이벌 서사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9.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400,000
    • -0.68%
    • 이더리움
    • 3,368,000
    • -1.98%
    • 비트코인 캐시
    • 301,600
    • -2.01%
    • 리플
    • 1,827
    • -1.62%
    • 솔라나
    • 135,700
    • -1.95%
    • 에이다
    • 278
    • -1.42%
    • 트론
    • 462
    • +0%
    • 스텔라루멘
    • 24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90
    • +4.49%
    • 체인링크
    • 15,280
    • -2.36%
    • 샌드박스
    • 48.79
    • -2.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