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 총선 출구 조사에서 중도좌파 야권이 집권 우파 진영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극우 정당 스웨덴민주당은 제2당에서 제3당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측됐다.
1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스웨덴 공영방송 SVT 출구 조사에서 사회민주당 중심의 중도좌파 진영은 51.3%를 득표할 것으로 전망됐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이끄는 우파 진영의 예상 득표율은 46.8%였다.
중도좌파 진영은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전 총리가 이끄는 사민당과 좌파당·중앙당·녹색당으로 구성됐다. 승리가 확정되면 4년 만의 정권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선거는 극우의 첫 내각 진입 여부로도 주목받았다. 스웨덴민주당은 지난 4년간 내각에 참여하지 않고 우파 정부를 지원하면서 이민·치안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우파 진영은 재집권하면 이 당에 주요 장관직을 맡기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최종 승패는 아직 불확실하다. 선거 직전 여론조사에서는 양 진영의 격차가 0.3%포인트에 불과한 결과도 나왔다. 가디언은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연정 협상에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