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11일 롯데쇼핑에 대해 백화점 성장률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할인점 매출이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1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기저 부담 확대와 원화 강세에 따른 방한 외국인 증가 속도 둔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이라면서도 “3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10% 수준으로 과거 대비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의 효과와 인바운드 기대감이 반영되기 이전 수준까지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만큼 낙폭 과대 상태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할인점 매출 개선은 새로운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주 연구원은 “3분기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21%로 백화점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 낮은 실적 기저와 홈플러스 영업 상황 악화에 따른 반사수혜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추석 명절 시점 차이도 긍정적 변수로 봤다. 지난해 추석은 10월이었지만 올해는 9월에 있어 3분기 실적 추정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롯데쇼핑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3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3.7% 늘어난 1745억원으로 전망했다. 백화점과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10%, 21% 수준으로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백화점은 지난 분기 대비 매출 성장률이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이라며 “할인점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제타 스마트센터 오픈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부담에도 매출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자회사 중에서는 롯데컬처웍스에 주목했다. 흥행작 증가에 따라 극장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