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사와 나고야 시장 “시설 큰 타격 없어”…한국 선수단 1052명 출격 준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목전에 두고 개최지 일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선수단 숙소가 침수되는 등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현지 지방자치단체는 대회 정상 운영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11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나고야 일대에는 시간당 최고 100㎜에 이르는 집중호우가 내려 도로와 지하철역이 침수되고 대중교통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나고야 시내에서 주민 3500여 명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항구 인근에 마련된 임시 목조 컨테이너 숙소가 물에 잠겨 각국 선수 및 관계자 400여 명이 고지대로 대피했다가 2시간 만에 복귀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번 대회는 별도의 대규모 선수촌을 짓지 않고 유람선, 컨테이너, 호텔 등을 분산 활용하고 있어 수해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경기장 누수 피해까지 겹쳤지만 현지 당국은 시설 피해가 경미하다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히로사와 이치로 나고야 시장은 “일부 건물 누수가 있었지만 선수단은 무사하며 경기장 시설도 심각한 타격은 입지 않았다”며 “예정대로 대회를 치르는 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아이치현과 나고야 일대에서 열린다. 농구 등 일부 종목은 10일부터 사전 경기에 돌입했다.
한국은 41개 종목에 1052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40~45개 수확을 노린다. 우리 국가대표팀 본진은 17일 현지로 출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