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수 패드 두께 20% 줄이고 착용감 개선해 온·오프라인 공급

유한킴벌리가 남성 소비자를 위한 요실금 전용 서브 브랜드 ‘디펜드 맨’을 선보이며 제품군 강화에 나섰다.
유한킴벌리는 8일 남성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용 브랜드를 신설하고, 기존 ‘남성용 언더웨어’를 전면 개편한 ‘디펜드 맨 언더웨어’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 개편은 요실금 전용 제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던 남성 소비자가 자신의 증상에 맞는 제품을 쉽게 찾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유한킴벌리는 남성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서브 브랜드명을 정하고 포장 디자인과 소통 방식을 정비했다.
유한킴벌리가 2024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40~69세 남성 중 최근 3개월 내 요실금을 경험한 비율은 44%로 집계됐다. 같은 조사에서 30~69세 여성의 경험률은 57%로 나타나 성별에 따른 경험률 차이는 크지 않았다.
하지만 실제 전용 제품 소비 비중은 여성이 크게 앞섰다. 유한킴벌리의 2026년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 집계 결과, 팬티처럼 입는 언더웨어 제품의 남성용 판매 비중은 28%에 그쳤고 여성용은 72%를 차지했다. 초기 요실금에 주로 쓰이는 라이너와 패드 제품은 여성용 비중이 94%에 달한 반면 남성용은 6%에 불과했다. 유한킴벌리는 패드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남성 소비자가 느끼는 심리적 장벽이 판매 격차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새로 선보인 ‘디펜드 맨 언더웨어’는 착용감과 기능성을 보완했다. 흡수 패드 두께를 기존 제품보다 20% 줄여 겉옷 위로 드러나지 않게 했으며 유연성은 1.5배 높였다. 흡수력을 유지하면서 되묻어남을 5배 개선했고 99% 소취 효과를 적용했다. 독일 더마테스트 피부 자극 시험에서는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받았다. 신제품은 쿠팡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전국 대형마트 등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판매된다.
유한킴벌리 디펜드 맨 담당자는 “요실금은 자연스러운 신체 변화 중 하나이지만, 여전히 많은 남성이 정보 부족과 심리적 장벽으로 인해 일상 속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며 “디펜드 맨 론칭을 계기로 더 많은 남성이 요실금을 자연스럽게 관리하고 편안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