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부산 전통시장 99곳서 온누리상품권 환급…“4만원 쓰면 1만원 돌려준다”

입력 2026-09-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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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부산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행사 메인이미지 (사진제공=부산시)
▲2026 부산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행사 메인이미지 (사진제공=부산시)

추석을 앞두고 부산지역 전통시장 99곳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열린다. 4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7만원 이상이면 2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어 명절 장보기에 나서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부산시상인연합회 주최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16개 구·군 99개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소비진작 환급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소비 위축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시민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행사다.

환급 방식은 간단하다. 행사 참여 점포에서 4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7만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을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1인당 최대 환급액은 2만원이다.

같은 시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은 합산할 수 있지만, 서로 다른 시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은 합산되지 않는다.

환급을 원하는 시민은 참여 점포에서 받은 카드 또는 현금 영수증을 가지고 해당 시장에 마련된 환급 장소를 찾으면 된다. 참여 점포에는 환급행사 스티커가 부착된다.

이번 행사는 농축수산물 등 특정 품목에만 적용되는 방식도 아니다. 전통시장 내 도소매업과 음식점업 참여 점포에서 구매한 품목 전반이 대상이다.

다만 병·의원, 약국, 노래연습장, 부동산업, 유흥·게임·사행성 업종 등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급 장소는 99개 시장에 모두 85곳이 마련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부산시는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을 분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운영 시작 시간을 예년보다 앞당기고 현장 운영 인력도 확대 배치한다. 시장별로 배정된 온누리상품권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부산시는 오는 11월에도 규모를 확대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효과는 환급에 그치지 않는다. 시민이 돌려받은 온누리상품권을 다시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서 사용하면 소비가 한 차례 더 발생하는 구조다.

김기환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환급받은 온누리상품권이 다시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서 사용돼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상권 활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시장과 시장별 환급 장소·운영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과 부산시상인연합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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