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마크롱, 5년간 영상산업에 각각 8000억 투자⋯한·불 ‘뤼미에르 파트너십’ 선언

입력 2026-09-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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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뤼미에르 서밋’에 공동의장으로 참석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2027년부터 5년간 각각 5억 유로(약 8000억원)를 영상산업에 투자하는 협력 구상을 발표한다.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과 K-콘텐츠 제작 및 투자 확대 방안도 논의하며 한국 영상산업의 해외 진출 다변화에 나선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 열리는 뤼미에르 서밋에 공동의장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세계 각국 문화장관과 국제기구 인사, 영화·영상계 전문가, 감독·배우 등 창작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개막연설에서 영화·영상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의제를 제시하고,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투자협력 이니셔티브’를 선포할 예정이다.

에 따라 한국과 프랑스는 2027년부터 5년간 각각 5억 유로씩 영상산업에 투자한다. 청와대는 이를 통해 국내 영화·영상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창작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서밋에 초청된 한국 감독·배우들과도 간담회를 갖는다. 이창동·정주리 감독과 배우 설경구·전도연·김도연,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콘텐츠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는 국내 창작자들을 격려하고 K-콘텐츠의 성공 요인과 제작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간담회 이후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마크롱 대통령 부부 및 서밋 참석자들과 공식 오찬을 함께한다. 이 대통령은 영화·영상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참석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창작자와 산업 관계자들이 협력을 통해 영상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오찬 후 영화·영상 관련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한다. CJ ENM과 네이버, 넷플릭스, 미국영화협회(MPA), 프랑스 미디어 기업 미디어완(Mediawan) 등 글로벌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과 글로벌 사업자 간 지속가능한 상생 및 문화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이 대통령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소니, NBC유니버설 등 글로벌 스튜디오·플랫폼 관계자들과 만나 K-콘텐츠 제작을 포함한 한미 영상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 대통령은 MPA 회원사들이 매년 1조원 이상을 K-콘텐츠에 투자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히면서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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