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전문·생활체육·스포츠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

입력 2026-09-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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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서 ‘스포츠 정책 비전 2030’ 논의
“충청하계U대회 1년도 안 남아…시설·교통·안전 면밀히 점검”

▲한성숙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 총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 총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는 4일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스포츠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 제2차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전문체육의 성과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는 새로운 선수와 인재를 키우는 토대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더 많은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면 관련 상품과 서비스 소비도 늘어나 스포츠가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이는 다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에 대한 투자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스포츠 정책 비전 2030’과 2027 충청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 스포츠 정책 비전 2030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스포츠산업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 총리는 “스포츠뿐 아니라 교육과 산업, 복지, 지역 등 여러 분야의 정책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논의되는 과제를 특정 부처의 업무로 한정하지 말고 전 부처가 함께 시행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주문했다.

2027년 충청권에서 열리는 하계세계U대회 준비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국제대회의 성공은 경기 운영과 숙박, 교통, 안전, 의료, 자원봉사 등 모든 분야가 빈틈없이 준비될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회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았다”며 “조직위원회와 관계 부처, 개최 지방정부는 시설과 운영 체계를 다시 면밀히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찾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회의에 앞서 김수녕 고려대 여자양궁팀 감독을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박성배 안양대 교수, 서정화 법무법인 YK 변호사, 윤지운 한국체육대 교수, 한남희 고려대 교수, 함은주 스포츠인권연구소 사무총장도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김 공동위원장은 “스포츠는 경기를 넘어 국민의 여가와 건강, 삶의 질, 지역사회와 산업까지 폭넓게 연결되는 중요한 정책 분야”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포츠 정책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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