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무엇부터 챙겨야 할까⋯고1·2·3 학년별 대입 전략은

입력 2026-08-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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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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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에게 2학기는 학년별 대입 전략을 구체화해야 하는 시기다. 고1은 진로에 맞는 과목 선택과 학습 기본기를 다지고, 고2는 첫 통합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하면서 내신과 학생부 관리에 힘써야 한다. 수능을 앞둔 고3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24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고1부터 고3까지 2학기에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할 학년별 대입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현 고1·2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통합형 수능과 내신 5등급제가 적용되는 만큼 변화한 입시 체제에 맞춘 준비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고3, 새로운 문제보다 '실전 완성도' 높여야

고3은 수능이 가까워진 만큼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주말 등을 활용해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모의고사를 치르면서 시험 당일에 맞는 신체 리듬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모의고사를 치른 뒤에는 틀린 문제뿐 아니라 시간 배분 실패나 OMR 작성 오류 등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까지 점검해야 한다. 학습량과 함께 컨디션과 긴장감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수시 원서 접수와 9월 모의평가, 대학별 논술·면접 등이 잇따르는 만큼 일정 관리도 중요하다. 특히 수능 전에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수험생은 대학별고사 준비로 수능 학습 흐름이 흔들리지 않도록 시간을 배분해야 한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조급함에 새로운 교재를 시작하기보다는 기존 오답노트와 핵심 개념을 다시 점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새로운 내용을 넓게 공부하기보다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을 확실하게 정리해 실전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는 조언이다.

고2, 첫 통합수능 대비…내신·학생부도 끝까지 관리

고2는 국어·수학·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이 폐지되는 통합형 수능을 처음 치르는 학년이다. 기존 수능과 출제 범위 및 방식에 차이가 있는 만큼 평가원이 공개한 예시문항과 EBS, 학교 내신시험 등을 활용해 새로운 출제 경향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 시기에 내신을 포기하고 정시에만 집중하는 전략은 주의해야 한다. 수시 지원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는 데다 첫 통합수능인 만큼 정시 결과의 불확실성도 크기 때문이다. 2028학년도 대입부터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늘어나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학생부 관리에서는 활동의 양보다 깊이를 더하는 것이 중요하다. 2학년 1학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면 2학기부터는 학교 수업과 탐구 활동을 구체화해 학생부에 담아낼 필요가 있다.

내신 5등급제에서는 기존 9등급제보다 등급 간 변별력이 줄어드는 만큼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등 정성평가 요소의 중요성도 커질 수 있다. 희망 진로나 학과가 달라졌더라도 관련 과목이나 공동교육과정 등을 활용해 전공과 연계된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1, 2·3학년 과목 선택이 핵심…진로 밑그림 그려야

고1은 국어·수학·영어 등 주요 과목의 기본기를 다지는 동시에 2·3학년 때 이수할 과목을 결정해야 한다. 1학년 공통과목의 핵심 개념이 이후 심화 학습과 통합형 수능의 토대가 되는 만큼 내신 준비와 함께 기본 개념을 반복해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과목 선택은 향후 대입 전략과 연결해 접근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등 정성평가에서는 지원 전공과 관련해 어떤 과목을 선택하고 학습했는지가 주요 평가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희망 전공이 있다면 대학이 발표한 전공·계열별 권장과목을 참고해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직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학생은 자신이 좋아하거나 강점을 가진 과목을 바탕으로 관련 학과와 진로를 탐색하는 방법도 있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장은 "다가오는 2학기는 고3에게는 그동안 닦아온 실력을 완성하는 시기, 고2에게는 개정 입시 체제 안에서 탐구의 깊이를 더하는 시기, 고1에게는 진로를 탐색하고 대입의 첫 단추를 채우는 시기"라며 "각 학년에 필요한 우선순위에 집중한다면 막연한 불안감을 털어내고 확실한 대입 방향성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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