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가 한국에 1억2500만달러 규모의 AIM-9X 사이드와인더 블록Ⅱ 공대공미사일 판매를 잠정 승인했다.
미국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 AIM-9X 사이드와인더 블록Ⅱ 전술 미사일과 관련 장비를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가 구매를 요청한 물품은 AIM-9X 사이드와인더 블록Ⅱ 전술 미사일 103기와 전술유도 장비 10기다. 능동형 광학 표적탐지기와 훈련 장비, 예비 부품, 무기체계 지원 및 미 정부·계약업체의 기술·물류 지원 서비스 등도 판매 대상에 포함됐다.
국무부는 “이번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강화함으로써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안보 목표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방공 능력을 확대하고 역내 공격을 억제하며 미군과의 상호운용성을 보장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하는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군은 해당 무기와 서비스를 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번 판매가 역내 기본적인 군사적 균형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의 주계약자는 미국 방산업체 RTX이며, 사업 이행을 위해 미 정부나 계약업체 인력을 한국에 추가로 배치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방위 대비 태세에도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