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저가 매수세에 상승…다우 0.98%↑[상보]

입력 2026-08-2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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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에서 11일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신화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1일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신화연합뉴스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했지만,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비트코인 강세도 투자심리를 떠받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17.80포인트(0.98%) 오른 5만3277.01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21포인트(0.43%) 오른 7674.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3.29포인트(0.44%) 뛴 2만6180.46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다우지수는 전날 700포인트가량 하락했으며 지난 주말 대비로는 약 970포인트 떨어졌다. 원유 가격 상승에 더해 미국 장기 금리가 상승세를 보인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주말을 앞두고 단기적인 매수 기회가 있다는 인식이 작용한 측면이 있어 폭넓은 종목에 매수세가 몰렸다.

미국 채권 시장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전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이상 상승한 4.734%를 기록했다. 미국 재무부가 19일 국채 매입 소각(바이백) 규모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이후에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초장기채인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3bp 이상 상승해 5.273%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만 해도 이 장기 국채의 수익률은 5.21%였다.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매튜 말리 미러타박 수석 시장 전략가는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과 원유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암호자산(가상화폐) 시세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한때 7만 9000달러대를 기록하며 5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주말 대비로는 20%가량 상승했다. 암호 화폐 관련 종목이 연일 대폭 상승한 것도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를 부추겼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견조했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비즈니스 활동 지수 예비치는 전달보다 2.2포인트 오른 56.8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세를 지속한 가운데, 지수의 월간 상승 폭은 20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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