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준 오뚜기 회장, 고기리막국수 또 찾았다…6년째 이어진 인연

입력 2026-08-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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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부터 기존 제품까지 직접 맛보며 품질 점검
2021년 ‘고기리 들기름막국수’ 시작으로 협업 6년째
비빔·물막국수까지 제품군 확대…“손님 마음에서 출발한 협업”

(고기리 막국수 인스타 갈무리.)
(고기리 막국수 인스타 갈무리.)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경기 용인의 유명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막국수’를 다시 찾았다. 2021년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를 함께 선보인 이후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오뚜기와 고기리막국수의 인연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고기리막국수는 전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함 회장이 최근 외국인 일행과 매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계절 메뉴인 열무김치막국수를 맛보기 위해 매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함 회장 일행은 수육과 열무김치막국수, 들기름막국수 등을 차례로 맛봤다. 함께 방문한 외국인 고객도 한국식 메밀국수가 인상적이고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고기리막국수 측은 전했다.

고기리막국수는 함 회장이 매장을 찾을 때 별도의 예약을 요청하지 않고 일반 고객과 마찬가지로 순서를 기다린다고 소개했다. 계절 메뉴인 열무김치막국수와 동치미막국수 등이 출시되면 직접 매장을 찾아 맛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고기리막국수 측은 “함영준 회장님을 뵐 때마다 인상적인 것은 오뚜기에서 새로 출시되는 전 제품을 직접 맛보고 살피는 것은 물론 이미 출시된 제품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애정을 갖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오뚜기와 고기리막국수의 협업은 올해로 6년째다. 양측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1년 ‘오뚜기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를 출시하며 첫 협업에 나섰다. 당시 매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고객이 집에서도 고기리막국수의 대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했다.

들기름막국수는 메밀면에 들기름과 김가루 등을 더해 먹는 고기리막국수의 대표 메뉴다. 오뚜기와 손잡고 간편식 제품으로 출시되면서 판매 지역도 전국으로 넓어졌다.

협업 제품군도 확대됐다. 양측은 지난해 냉장면 형태의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까지 추가로 선보였다.

고기리막국수 측은 “처음 협업을 시작했을 때는 코로나 시기였다”며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 고객의 아쉬움을 어떻게 조금이나마 달래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고 사람의 입맛보다 고객의 마음에서 출발한 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품질의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다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자 하는 오뚜기의 생각은 고객을 대하는 고기리막국수의 마음과 닮아 있었다”며 “고기리라는 작은 동네에만 머물 수도 있었던 들기름막국수가 이제는 많은 사람의 식탁에서 즐기는 메뉴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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