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해외서 펄펄 끓었다"⋯농심, 상반기 영업익 1267억원 '전년비 32%↑'

입력 2026-08-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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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1조8901억원 7.3% 증가…수출·해외법인 성장세
해외사업 수익성 개선에 국내 소비 둔화·경쟁 심화 상쇄

▲(사진=AI 생성)
▲(사진=AI 생성)

농심이 올해 상반기 해외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0% 넘게 늘었다.

농심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8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67억원으로 31.7% 늘었다. 국내에서는 소비 둔화와 경쟁 심화 등 어려운 시장 여건이 이어졌지만 수출과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의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2분기 국내 사업에서는 원가 부담이 커지며 수익성이 악화했다. 농심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7384억원으로 1분기보다 3.3% 증가했다. 수출 호조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 감소했다. 고환율과 고유가 여파로 포장재 등 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소비 둔화에도 해외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상반기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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