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실 이용 후 손을 씻지 않는 사람이 여전히 100명 중 14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 국립중앙의료원과 5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 다중이용시설 내 공중화장실 120곳에서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2026년 상반기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손씻기 실천율은 86.0%로 지난해 84.1%보다 1.9%포인트 증가했다.
손씻기 유형별로는 비누를 사용한 비율이 46.7%, 물로만 씻은 비율이 39.3%, 손을 씻지 않은 경우는 14.0%로 집계됐다.
물과 비누로 손을 씻은 사람 가운데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한 비율은 11.4%에 그쳤다. 올바른 손씻기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의 모든 표면을 30초 이상 문질러 씻는 것을 뜻한다.
연도별 올바른 손씻기 실천율은 2020년 12.0%에서 2021년 4.7%로 하락한 뒤 2022년 5.9%, 2023년 11.2%로 높아졌다. 이후 2024년 10.5%, 2025년 10.3%로 낮아졌다가 올해 상반기 11.4%로 반등했다. 지난해보다 1.1%포인트 상승했지만, 비누를 사용하는 사람 중에서도 30초 이상 씻는 비율은 여전히 10명 중 1명 수준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