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이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난산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난산 학생 지원 체계인 '서울셈(SEM)'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형 난산 학생 체크리스트와 심층진단을 거쳐 선정된 서울 지역 초·중학생 105명을 대상으로 8월부터 맞춤형 학습 지원을 시작한다.
난산은 지능이나 일반적인 학습 능력에는 문제가 없지만 수 개념 이해와 계산, 수학적 추론 등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습장애를 말한다. 최근 학습지원 대상 학생에 대한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공교육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난산 학생 지원 시범사업을 운영한 데 이어 2025년에는 지원 모델 연구와 전문교사 양성을 추진했다. 올해는 서울형 난산 학생 체크리스트를 개발·보급하는 등 지원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토대로 학생 맞춤형 지원을 본격 운영한다.
서울셈은 학생의 특성과 수준에 맞춘 3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우선 '셈플러스 코칭'은 전문가의 온라인 코칭을 받은 교사가 학생별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셈쌤'은 난산 지원 전문교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 맞춤형 수업을 제공한다.
난독이나 경계선지능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고위험군 학생에게는 '셈누리 통합지원'을 통해 전문지원기관과 연계한 통합 중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난산 학생의 조기 발견부터 심층진단, 맞춤형 지원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공교육의 책무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