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치 찍은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입력 2026-08-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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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국제 금값이 두 달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0.6% 오른 트로이온스(약 31.1g·이하 온스)당 4467.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현물은 0.9% 상승한 온스당 4406달러 대를 기록하며 2개월여 만의 최고치를 나타냈다.

앞서 국내 금시세도 상승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12일 국내 금시세(99.99%·1㎏ 기준)는 1g당 20만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740원(0.37%) 오른 가격이다. 한돈(3.75g) 가격으로는 75만1762원이다.

시가는 19만9730원이었으며 장중 19만8950원까지 밀렸다가 20만1400원까지 올랐다. 거래량은 22만5792g, 거래대금은 약 452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금 1㎏ 종목(1g당)은 종가 기준으로 5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4일 18만6720원이었던 가격은 12일 20만470원까지 1만3750원(7.36%) 올랐다. 최근 종가 저점인 지난달 30일의 18만5990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은 1만4480원(7.79%)이다.

상승세는 유지됐지만, 하루 상승률은 점차 낮아졌다. 5일 2.19%, 6일 1.87% 오른 뒤 7일 0.61%, 10일 1.40%, 11일 0.73%, 12일 0.37% 상승했다.

미니금(99.99%·100g) 종목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미니금 종목은 전 거래일보다 860원(0.43%) 오른 1g당 20만620원에 마감했다. 시가 19만9900원에서 출발해 장중 19만9470원과 20만157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거래량은 4만661g, 거래대금은 약 81억6460만원이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시장 예상과 같은 수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6월 3.5%에서 7월 3.4%로 낮아졌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5% 올랐다.

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오르지 않으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상 전망은 다소 약화했다.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CPI 발표 전 46%에서 발표 후 40% 안팎으로 낮아졌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어서 금리 상승 전망이 약해지면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CPI 발표 이후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도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 상승을 뒷받침했다.

시장에서는 14일 발표되는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관심을 두고 있다. 도매물가까지 예상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경우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추가로 낮아질 수 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CPI 발표 이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58포인트(0.04%) 내린 5만3770.2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30포인트(0.26%) 오른 7748.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3.04포인트(0.54%) 상승한 2만6588.4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최고치 찍은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최고치 찍은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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