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13일 클래시스에 대해 수익성 정상화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6만원으로 26%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클래시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4만3800원이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 분기 연속 실적 부진과 가이던스 하향을 반영해 브라질 인수 후 통합(PMI)과 국내 실적 회복이 확인되기 전까지 밸류에이션 회복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클래시스는 올 2분기 매출액 1055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각각 5%, 13% 하회했다. 기존 사업 매출 905억원, 해외 매출 681억원 등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반면, 국내는 장비, 소모품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내린 223억원을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브라질 현지 매출은 213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인수 전 재고의 취득원가가 본사 출고가로 잡혀 현지 매출총이익률(GPM)은 약 50% 수준"이라며 "재고 소진과 국내 소모품 회복 전까지 수익성 정상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한 연구원은 클래시스가 올해 매출액 4430억원, 영업이익 18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헀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을 기존 4900억원에서 4450억원으로 9% 내렸다. 그는 "하반기 외형 성장은 이어지겠지만 마케팅과 일본 직판 비용으로 수익성 회복은 점진적일 전망"이라며 "국내 프로모션과 브라질 재고 소진, 일본 직판 안착에 이어 내년 중국 볼뉴머 출시와 해외 소모품 성장이 더해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정상화와 내년 이익 성장 가시성 확대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