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은 10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김병현, 추신수와 함께 출연해 자신의 자산과 메이저리그 연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영자가 오승환에게 ‘금 부자’라는 소문이 있다고 묻자 오승환은 “1000돈 정도 있다”고 답했다. 1000돈은 현재 시세로 약 8억 원대에 해당한다.
오승환이 보유한 금 상당수는 선수 생활 중 기록을 세우며 받은 기념품이다.
그는 “KBO리그 개인 통산 400세이브를 했을 때 팀에서 400돈을 준비해줬다”며 “2006년 시즌 47세이브를 했을 때도 470돈짜리 황금 야구공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은퇴할 때는 팀에서 100돈짜리 황금 트로피를 줬다”고 설명했다.
금의 향후 처분 계획도 밝혔다. 이영자가 자녀들에게 금을 물려줄 것인지 묻자 오승환은 “둘에게 나눠줘야죠”라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 사람의 메이저리그 연금 규모도 공개됐다.
오승환은 “연차가 쌓일수록 연금도 높아진다”며 추신수가 62세부터 연금을 받으면 연간 약 3억 원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했다.
추신수는 “죽을 때까지 받는 것”이라며 “내가 불의의 사고로 없다면 아내에게 지급되고, 부부 둘 다 없다면 자녀들에게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약 9년 동안 활약한 김병현은 자신의 연금에 대해 “약 2억5000만 원 정도 나온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나는 1억 원 정도 받는 것 같다”며 “보통 다른 곳에서 연금 이야기를 하면 자랑스럽게 말하는데 두 분 앞에서는 너무 작아진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현은 “금이 있지 않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오승환은 삼성 라이온즈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으며 한국과 일본, 미국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