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수원시는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생리대 서비스 '모두의 생리대'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정책의 출발점을 10년 전 사회 문제에서 찾았다. 그는 "10년 전, 생리대를 살 수 없어 신발 깔창으로 버티고 학교에도 가지 못했던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졌다"며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상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마음 아파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아픔에서 시작된 변화가 이제 우리 일상의 더 가까운 곳까지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지급기는 시청과 4개 구청, 영통보건소, 가족여성회관 등 공공시설 10곳에 설치됐다. 시는 9월까지 수목원과 미술관, 박물관 등으로 확대해 총 6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별도 지원사업도 병행된다. 수원시는 새빛생활비패키지를 통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상반기에 신청하지 못한 11~18세 여성청소년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시장은 행정의 역할도 분명히 했다. 그는 "삶의 빈틈을 먼저 발견하고 채워가는 것, 그것이 시민의 삶을 지키는 행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늘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반값 생활비 도시 수원'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