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교육감, 교권 얘기하다 울먹…"교권 보호에 모든 것 걸겠다"

입력 2026-08-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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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전문직원 132명 70시간 직무연수…도의회 여야와 정책간담회로 협력 확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3일 2026학년도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 직무연수 특강에서 교권 보호 의지를 밝히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3일 2026학년도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 직무연수 특강에서 교권 보호 의지를 밝히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들 앞에서 교권보호단 출범 취지를 설명하다 잠시 울먹였다. 선생님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는 대목에서였다.

3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 132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13일까지 총 70시간의 맞춤형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안 교육감은 이날 특강에서 "교권보호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선생님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교육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사구시 정신으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전문직원이 되어 달라"며 "학교를 변화시키는 리더십과 행정으로 경기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연수는 경기교육정책 이해를 높이고 현장 지원 중심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구·토의·실행 중심의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되며, 학교와 교육지원청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일정은 세 단계다. 연수생들은 3일부터 5일까지 조원청사에서 20시간 출·퇴근형 연수를 받고, 소속 교육지원청에서 16시간 현장실습을 거친 뒤, 10일부터 13일까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34시간 정책심화과정에 참여한다. 정책기획과 실무역량을 다루는 'Learning Hub' 과정도 함께 운영된다.

실습 내용도 구체적이다. 정책기획 실습에서는 교육문제 정의부터 정책 대안 탐색, 추진계획 수립까지 전 과정을 조별로 수행한다. 교육지원청 현장실습에서는 담임장학과 행사기획, 민원업무 등 현장 중심 실습이 이뤄진다. 미래 교육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외부 전문가 특강도 마련됐다.

같은 날 도의회와의 협력도 이어졌다. 도교육청은 3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오찬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안 교육감과 도교육청 주요 간부, 안광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장한별 총괄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경기교육대전환, 크게 제대로!'를 슬로건으로 한 민선6기 경기교육 5대 중점과제가 공유됐다. △인공지능(AI)교육 선도 △교육활동 보장 △안심에듀버스 △교육자치 △벽깨기 등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주요 교육정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가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실효성을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앞서 도교육청은 7월 27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과도 정책간담회를 열어 민선6기 경기교육 비전과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양 교섭단체와 지속적인 정책소통을 통해 경기교육대전환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도의회와의 정책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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