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이 신분 변동이 발생한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액을 신고했다.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은 재산이 종전보다 1억4000만원가량 증가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관보에 신분 변동이 발생한 재산공개 대상자 73명의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게재했다.
현직 1위는 고 원장으로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등 건물 138억여원과 예금 55억여원, 증권 38억여원 등 총 235억5193만원을 신고했다. 2위는 84억7148만원을 신고한 김월용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으로, 인천 계양구 계산동 일대 근린생활시설과 다수 상장주식을 보유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파트와 해외 부동산, 예금 등을 포함해 82억2409만원을 신고해 수시 공개 대상자 중 현직 3위에 올랐다.
퇴직자 중에서는 김종오 전 교육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부총장이 98억7682만 원을 신고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강중구 전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72억3060만원), 김규철 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61억6334만원) 순이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는 공직 진출로 화제를 모았던 유명인사들도 포함됐다.
첼리스트 출신인 장한나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의전당 사장은 총 78억1717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와 미국 내 단독주택을 보유했다. 특히 10억원대 첼로와 첼로 활, 피아노 등 예술품 신고액이 컸다. ‘맛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던 황교익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은 5665만원을 신고했다. 13억원대 재산을 보유했으나, 임대보증금과 금융채무가 많아 실재산이 적은 사례다. 이 밖에 최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낙선한 하정우 전 수석은 직전 신고액 대비 1억4231만원 증가한 43억9597만원을 신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