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관 협력으로 조성한 지역 첨단제조 창업거점 운영을 시작한다.
중기부는 22일 경북 포항에서 ‘RIST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RIST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는 중기부와 경상북도, 포항시, 포스코그룹,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협력해 조성한 민관협력 지역 첨단제조 창업거점이다.
센터는 첨단제조 스타트업이 연구·실험 단계의 기술을 실제 제품과 생산공정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주기업은 공장형 입주공간과 클린룸 등 제조 실증 기반을 활용할 수 있다.
RIST는 입주기업에 공정설계, 시험·분석, 신뢰성 평가, 양산공정 엔지니어링 등 양산 전환에 필요한 전문기술을 지원한다. 포스코그룹의 투자·해외진출 지원도 연계한다.
센터 조성에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250억원이 투입됐다. 국비 100억원, 지방비 50억원, 민간 100억원 규모다. 센터는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로에 연면적 4074㎡, 지상 2층 규모 공장형 입주시설로 조성됐다.
공간은 기업 제조공간 8개와 클린룸 2개, 사무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대형 제조공간, 7대 산업용 가스, 440V 전력망 등 제조 특화 인프라도 갖췄다.
현재 센터에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고온수전해 스택, 분산에너지 제어 솔루션, 친환경 신소재 패키징 등 첨단제조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센터는 향후 첨단제조 스타트업을 연간 최대 10개사 집중 보육하고 3~5년 단위의 유연한 졸업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경북도·포항시와 경북테크노파크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과제 연계, 유망기업 발굴, 산업단지 입주 지원 등 지역 내 성장 기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목승환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는 스타트업이 실험실 단계의 기술을 양산으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돕는 지역의 첫 민관 협력 제조창업 거점”이라며 “RIST의 실용화 기술, 포스코그룹의 사업화 역량, 경북의 우수한 산업 기반 등 민간 제조 인프라와 지역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유망 제조 스타트업이 지역 내에 안착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