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반인 사면 및 감면 신청 6000건 모조리 기각

입력 2026-07-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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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 300여 건, 감형 5600여 건 기각
2기 출범 후 의회 난입 피고 1600명 사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반인들의 사면 및 감형 신청 약 6000건을 모두 거부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사면 신청 300여 건과 감형 신청 5600여 건에 대한 기각을 통보했다.

법무부는 통보문에서 신청을 기각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대통령이 사면 청원을 직접 기각하거나, 법무장관의 기각 권고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법 조항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 신청 기각의 당위성과 합법적 결정 등을 강조했다.

앞서 미국에선 건국 250주년을 계기로 최대 250명이 사면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참모진 차원의 아이디어였을 뿐이었다"고 부인했다.

NYT는 사면이나 감형 신청을 무더기로 기각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복귀 후 2021년 1·6 미국 연방의회 난입 사태 관련 피고인 약 1600명을 사면하는 등 주로 정치적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사면권을 행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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