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폭락 뒤 찾아온 기술적 반등⋯日 닛케이 3.2%↑

입력 2026-07-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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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켓워치)
▲(출처 마켓워치)

21일 아시아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의 일시적 완화와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반적인 안도 랠리를 펼쳤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격화로 한 달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던 국제 유가는 중동 지역의 10일간 휴전 중재안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아시아 시장 전반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크게 덜어주었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고평가 논란과 차익 실현 매물 폭탄으로 급락했던 반도체 및 대형 기술주들이 급격한 반등을 주도했다.

일본의 닛케이225(닛케이) 지수는 연일 이어지던 폭락세를 끊어내고 3%가 넘는 강한 기술적 반등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 역시 당국의 대규모 증시 부양 자금 집행 소식에 힘입어 정보기술(IT) 부문을 중심으로 강한 회복 탄력성을 보였다. 다만 이번 반등은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결과라기보다 단기 급락에 따른 '안도 랠리' 성격이 짙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중론이다.

JP모건은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봉쇄 위험과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압박이 여전한 만큼 아시아 증시는 당분간 실적 지표에 따라 변동성이 큰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2091.07포인트(3.26%) 오른 6만6232.19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95.74포인트(2.44%) 상승해 4014.95에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140.91포인트(3.06%) 상승 마감했다.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도 68.09포인트(1.79%) 올랐다.

대만 자취안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종가는 전날 대비 1783.17포인트(4.20%) 오른 4만4232.87에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우리 시간 4시 50분 기준 0.05% 내려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노무라증권은 닛케이 상승세와 관련해 “이번 상승세는 단기 급락 이후 나타난 전형적인 기술적 회복의 성격이 강하며 아직 상승 모멘텀 자체가 완전히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다음 주부터 본격화되는 미국과 일본의 핵심 대형 IT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AI 관련 기술주들의 약세 흐름을 완전히 돌려세울 수 있을지 결정하는 진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피는 3.56%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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