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LG화학, 목표가 52만원…하반기 美 데이터센터 BESS 수요 기대”

입력 2026-07-09 08:1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석유화학과 첨단소재 부문 수익성이 1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에는 미국 데이터센터향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봤다.

이충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과 첨단소재 부문 수익성이 1분기 대비 개선됐을 것”이라며 “첨단소재 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G화학의 2분기 매출액을 13조5000억원, 영업이익을 3020억원으로 추정했다.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도 1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하반기에는 미국 데이터센터향 BESS 수요 확대를 주목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2차전지 산업 경쟁 구도를 감안할 때 중국을 제외하고 안정적으로 대규모 BESS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국내 업체들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평가했다. LG화학은 자본력과 기술력 측면에서 중국 경쟁사에 대응할 역량이 가장 높은 기업 중 하나라고 봤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미국 데이터센터향 BESS 수요가 살아나면 그동안 북미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던 설비 가동률 하락과 수익성 악화 흐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2분기 이후 상승하고 있는 리튬 가격도 LG화학 첨단소재 부문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주가 하락폭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2026년 5월 이후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빠졌지만, 1분기 대비 본업인 석유화학과 신사업인 2차전지 부문의 실적 개선이 산업 지표를 통해 확인되고 있음에도 부진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주가와 실제 사업 상황 간 괴리가 큰 상황”이라며 “석유화학 부문의 수익성 개선세와 LG에너지솔루션 시가총액, 보유 지분가치를 감안하면 목표주가 52만원은 여전히 적정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장부가 먼저 울린 경고…건설사 4곳 중 1곳 '위험 신호'
  • 종부세 80% 카드 꺼내면 보유세 첫 10조 돌파⋯세금 부담↑
  • 중부 최대 200㎜ 폭우⋯출근길 교통안전 주의 [날씨]
  • 뉴욕증시, 트럼프 “이란 MOU 끝난 것 같다”에 혼조 마감
  • 고점서 30% 급락…시험대 오른 슈퍼사이클 [반도체 고점인가, 저가매수 기회인가]
  • 영업이익 500억 냈는데 현금은 5400억 빠졌다⋯롯데건설 '정상화'의 그늘
  • "어디 전쟁 났나요?"…3월 전쟁 국면보다 더 요동치는 '롤러 코스피'
  • 단독 시중은행 횡령 보험금⋯ '한 건이냐, 세 건이냐' 30억 공방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15: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22,000
    • -0.11%
    • 이더리움
    • 2,608,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354,200
    • +0.17%
    • 리플
    • 1,638
    • +0.74%
    • 솔라나
    • 116,700
    • -0.09%
    • 에이다
    • 252
    • -0.4%
    • 트론
    • 494
    • +0.41%
    • 스텔라루멘
    • 271
    • -1.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570
    • -0.81%
    • 체인링크
    • 11,500
    • +0.35%
    • 샌드박스
    • 73.34
    • +3.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