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피플, 굿하우스키핑 등 외신을 종합하면 두 사람은 3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철저한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약 1000명의 하객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애덤 샌들러가 주례를 맡았고, 스위프트의 동생 오스틴 스위프트는 ‘맨 오브 아너’, 켈시의 형 제이슨 켈시는 베스트맨으로 나섰다.
예식 연출도 스위프트다운 서사로 채워졌다. 스위프트는 자신의 대표곡 ‘러브 스토리’ 연주 버전에 맞춰 입장했고, 두 사람은 직접 쓴 서약을 읽었다. 공연장은 대형 숲속 정원처럼 꾸며졌고, 외부 전광판에는 두 사람의 결혼을 알리는 문구가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객 명단과 축하 무대도 화려했다. 스티비 닉스가 무대에 올랐고, 폴 매카트니도 축하 공연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래드 피트와 이네스 드 라몬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참석자로 거론되며 행사는 단순한 결혼식을 넘어 글로벌 스타 이벤트에 가까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다만 내부 분위기는 생각보다 사적이었다는 전언도 나왔다. 하객들은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었고, 두 사람의 이웃과 학창 시절 친구들까지 초대돼 가족 행사 같은 분위기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초호화 규모와 달리 예식의 중심은 두 사람의 개인적인 서약과 가족이었다는 것이다.
결혼식 비용은 최대 50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는 보도도 나왔다. 우리 돈으로 약 700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경기장을 예식장으로 바꾸고 글로벌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은 결혼식답게 음식, 공연, 장식, 보안까지 모든 요소가 초대형 프로젝트처럼 진행된 셈이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는 결혼식 이후 짧은 신혼 시간을 보낸 뒤 각자의 일정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러브 스토리가 현실이 됐다”, “공연장 결혼식마저 테일러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