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CAR-T 종가’ 美 유펜과 공동 개발 ‘CD30 CAR-T’ 미국 특허 취득

입력 2026-07-06 10:17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악성 림프종 표적 항원 ‘CD30’ 정밀 타격…기존 치료제 내성 극복 신규 에피토프 발굴
최초 카티 ‘킴리아’ 개발한 유펜과 공동 특허권 등재…글로벌 기술이전 추진 가속

(사진제공=앱클론)
(사진제공=앱클론)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앱클론이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분야의 세계적 권위 기관인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UPenn, 유펜)와 손잡고 차세대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악성 림프종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과 글로벌 기술이전(L/O) 협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앱클론은 유펜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도출한 ‘CD30 표적 CAR-T 치료제 핵심 기술’이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최종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세계 최초의 CAR-T 치료제인 ‘킴리아’를 탄생시킨 유펜과 공동 특허권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기술적 차별성과 신뢰도를 공인받은 성과로 풀이된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호지킨 림프종을 비롯한 악성 림프종 환자의 암세포 표면에서 과발현되는 ‘CD30’ 단백질을 정밀 타격하는 신규 항체 및 이를 적용한 차세대 치료 기술이다. CD30 단백질은 정상 세포에서의 발현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이를 표적할 경우 정상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앱클론이 발굴한 항체는 기존 CD30 표적 항체들과 결합 부위가 전혀 다른 새로운 에피토프(Epitope, 항원 결합 부위)를 인식하도록 설계됐다. 이 같은 독창적 기전을 통해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이 생긴 재발성·불응성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한편 앱클론은 이번 특허 파이프라인 외에도 또 다른 CAR-T 치료제 후보물질인 ‘AT101’(CD19 표적)의 국내 임상 2상 대상자 모집을 완료하고 이달 중 투약을 마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미국 지식재산권 확보를 발판 삼아 CD30 CAR-T 파이프라인의 후속 연구개발(R&D) 고삐를 죄는 한편,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L/O 논의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앱클론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을 보유한 유펜과의 긴밀한 협력이 미국 특허청을 통해 독창성과 독점적 권리로 인정받게 됐다”며 “글로벌 지식재산권 확보를 기점으로 연구개발을 속도감 있게 전개하는 동시에, 양 기관이 협의 중인 L/O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HBM 호황에 가려진 중국의 추격…D램 기술 격차 3년 수준 [중국 반도체 굴기 2026 上]
  • 제9호 태풍 '바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美 고용 충격에 달러 약세 전환…SK하이닉스 ADR 상장, 환율 게임체인저 될까
  • 예금왕국 일본의 변신…잠자던 2300조엔 깨어난다 [일본 머니무브 ①]
  • “임기 내 팹” 외쳤지만…여의도는 정책보다 반도체 업황에 집중 [메가프로젝트와 4년 머니맵 - ①]
  • 동탄 묶자 병점·권선·남양주 들썩…규제 피한 수요 ‘풍선효과’
  • 브라질 빠진 대진표…노르웨이, 홀란 앞세워 사상 첫 8강 [북중미 월드컵]
  • 외국인도 새벽 실시간 환전유동성 확보에 성패 달렸다[24시간 외환거래]
  • 오늘의 상승종목

  • 07.06 12: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489,000
    • +0.99%
    • 이더리움
    • 2,686,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364,100
    • +2.85%
    • 리플
    • 1,730
    • +0.82%
    • 솔라나
    • 122,000
    • +0.58%
    • 에이다
    • 285
    • -0.7%
    • 트론
    • 495
    • +1.23%
    • 스텔라루멘
    • 301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20
    • +1.8%
    • 체인링크
    • 12,100
    • +1.68%
    • 샌드박스
    • 75.62
    • -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