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한국공항공사 ‘AX 업무혁신 플랫폼’ 수주…공공 AI 전면 전환 이끈다

입력 2026-07-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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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플랫폼 ‘Amaranth 10’과 공공 특화 ‘ONE AI’ 결합
2700여 임직원 업무 전반에 ‘자율형 AI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
초고성능 NVIDIA B300 GPU 서버 도입 및 제로트러스트 보안 적용

더존비즈온이 한국공항공사(KAC)의 업무 시스템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전면 개편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따내며 공공 인공지능전환(AX) 시장 선도에 나섰다.

더존비즈온은 한국공항공사의 ‘AI 업무혁신 플랫폼 구축 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의 그룹웨어를 AI 기반으로 전면 재구축하는 이번 사업은 공공 부문 AX의 대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한국공항공사는 2025년 10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공공기관 AI 활용 선도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공공기관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공공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플랫폼 구축 사업은 그 연장선에서 AI와 데이터 중심의 행정·운영 업무 환경으로의 전면 전환을 목표로 한다.

한국공항공사는 AI 에이전틱 기반의 그룹웨어가 공공기관 업무 환경에서 AI를 가장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판단하고 이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앞서 시범 사업을 통해 AI 활용의 효과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플랫폼 Amaranth 10과 공공 전용 AI 솔루션 ONE AI Private Edition을 결합해 한국공항공사 업무에 특화된 AI 플랫폼을 구현한다. 행정ㆍ감사ㆍ계약ㆍ법무 등의 업무 맥락을 AI가 파악하고 지원함으로써 임직원이 공항 운영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공항의 내부 규정과 각종 매뉴얼, 법률 자문ㆍ법령ㆍ판례 데이터 등 8700여 건의 지식 자산을 RAGㆍMCP 기반으로 연계해 임직원이 자연어로 질의하면 사내 규정과 업무 맥락에 맞는 답변을 즉시 제공하는 AI Agent Hub를 구축한다.

사업 범위는 △AI 인프라 구축 △AI 업무포털 구축 △AI 서비스 고도화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AI 인프라 구축에는 초고성능 NVIDIA B300 GPU 서버를 포함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가 포함된다. AI 업무포털에서는 그룹웨어 전면 재구축과 함께 1300만 건에 달하는 기존 전자결재 문서 등 방대한 데이터의 마이그레이션이 이뤄진다.

AI 서비스 고도화 영역에서는 전자결재, 웹오피스, 메일, 메신저, 일정관리 등 그룹웨어 전 기능에 AI 에이전트를 연동해 임직원 개개인의 업무를 보좌하는 맞춤형 AI 비서 생태계를 구축한다.

보안과 안정성 측면에서도 철저한 체계를 갖춘다. 공공기관 보안 기준인 국가망 보안체계(N2SF)를 준수하는 Zero Trust 기반 보안 아키텍처를 적용하고 KISA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에 따른 다층적 보안 통제를 구현한다. AI 답변의 환각 현상을 방지하는 입·출력 양방향 가드레일 체계와 실시간 팩트체킹 기능도 갖춰 공공기관 AI 활용의 무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더존비즈온이 주사업자를 맡고 대신정보통신, 엠큐닉, 우연시스템이 공동수급사로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며, 사업 기간은 15개월이다. 공공 정보화 및 AI 인프라 구축 역량을 보유한 대신정보통신이 대규모 AI 에이전트의 안정적 운영환경과 보안 기반 구축을 담당하고, 직전 생성형 AI 서비스 시범 구축 사업자인 엠큐닉이 함께 참여해 시범사업의 경험을 본 사업으로 연계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최근 5년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총 52건의 폐쇄형 그룹웨어 사업을 수행하며 해당 분야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더존비즈온과 공항 인프라ㆍ시스템ㆍ데이터 구조화와 AI 구현 경험을 갖춘 전문 조직이 한데 모인 만큼,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대형 공기업의 그룹웨어를 AI 기반으로 전면 전환하는 공공부문 AX 혁신의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30년 이상의 공공 정보화 역량과 ONE AI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공항공사 2700여 명 임직원이 AI와 함께 더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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