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연내 포용금융 2000억원 확대⋯소상공인 지원

입력 2026-07-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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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새마을금고중앙회)
(사진제공 =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가 지역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올해 약 2000억원 규모의 포용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하반기부터 영세 소상공인과 초저신용자, 마을기업·협동조합 등을 위한 특례보증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중앙회가 매년 약 200억원씩 5년간 총 1000억원을 출연하고, 신용보증재단이 이를 바탕으로 보증서를 발급하는 방식이다.

지역 새마을금고는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5년간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한다. 전국 1251개 새마을금고 가운데 127곳이 상품을 취급할 거점 금고로 선정됐다.

이번 상품에는 최대 100%의 보증 비율이 적용된다. 인구 감소와 지역 경기 침체로 영업 여건이 악화한 지역 금고의 대출 취급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중앙회는 4월 거점 금고 실무자를 대상으로 상품 취급 절차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새마을금고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에서 46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같은 지역의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 점포는 93곳으로, 새마을금고의 약 5분의 1 수준이다.

중앙회는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연대경제 조직에 대한 자금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제주 구좌마을여행사협동조합이 행정안전부와 중앙회의 지원 사업에 선정돼 우정새마을금고에서 마을호텔 건립 자금을 대출받았다.

지난해 지역사회공헌사업에는 748억원을 투입했다. 전국 새마을금고는 장학금과 금융교육, 재난 피해 지원 사업 등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고령층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금융강사 양성과 독거노인 반려로봇 지원,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진정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함으로써 지역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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