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반도체' 등 첫 업무

입력 2026-07-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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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일 새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무안청사 집무실에서 간부공무원들에게 반도체 지원방안, 재해안전대책, 민생안전 정책 등 1호 업무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일 새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무안청사 집무실에서 간부공무원들에게 반도체 지원방안, 재해안전대책, 민생안전 정책 등 1호 업무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민형배 전남 광주통합특별시장이 취임 첫날 반도체 산업 지원대책과 재난·재해 대응, 서민생활 안정 대책 마련을 제1호 지시로 내렸다.

2일 전남 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민 시장은 1일 새벽 무안 남악청사에서 열린 전남 광주특별시의회 첫 임시회에 참석했다.

이날 취임선서를 한 뒤 특별시장으로서의 각오와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특별시청 무안청사에서 △반도체산업 지원 △재난재해 대응 △민생경제 안정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민 시장은 "통합특별시 출범은 새로운 행정구역의 출범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드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정의 모든 역량을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시민의 안전,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 지원과 관련해 삼성·SK의 800조원 투자에 맞춰 반도체 공장이 조기에 완공되고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반도체 생산이 시작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이를 위해 산업실을 중심으로 용수·전력·부지 등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신속한 행정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전 실국이 인재양성과 주거·교육·문화 등 정주여건 조성을 빈틈없이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재난재해 대응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민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행정의 가장 기본적 책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가뭄·홍수·폭염으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폭염과 장마에 대비해 재난취약지역과 시설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시민안전실을 중심으로 예방 중심의 재난대책을 마련할 것도 지시했다.

특히 민생경제 안정도 주요 업무로 꼽았다.

그는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일자리와 민생경제 회복을 가장 절실하게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실을 중심으로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실효성 있는 민생경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

민 시장은 같은 날 오전 7시 30분 전남 광주특별시의회 의원들과 청사 구내식당에서 조찬을 함께 하며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의 시정 운영 방향과 의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무안 청사로 출근하는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민원실과 기자실을 찾았다.

민 시장은 순천 동부청사로 이동해 특별시장으로서 제1호 결재를 했다.

제1호 결재안건은 전남 광주 통합행정의 조기 안착을 위한 '효과적 통합을 위한 100일 실행계획'이었다.

이 계획에는 통합특별시 상징물 제작, 시민안전대책, 의회가 제정한 조례의 세부 실행방안 등이 담겼다.

순천 일정을 마친 민 시장은 오후 광주로 이동해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광주 청사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오후 2시30분께 광주지역 기자단과 차담회도 가졌다.

취임 첫날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오후 7시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반도체전략위원회 출범식을 찾았다.

민 시장은 이 자리에서 통합특별시 운영 방향과 시정 비전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800조 원 규모의 투자가 예상되는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한다. 또 반도체 공장이 조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행정·정책 지원을 전담할 반도체전략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킨다.

한편 전남 광주통합특별시는 민 시장의 첫날 행보는 통합행정의 안정적 출범과 미래산업 선점, 시민 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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